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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34·멕시코)와 테런스 크로퍼드(37·미국)의 '복싱 빅매치'가 성사됐다.
알 셰이크는 지난 3월 종합격투기 단체 UFC, 프로레슬링 단체 WWE와 함께 손잡고 신규 복싱 프로모션 출범을 알린 바 있다.
카넬로와 크로퍼드의 대결은 넷플릭스가 추가 비용 없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이들은 이달 중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미국 뉴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 차례 기자회견할 예정이다.
알 셰이크 청장은 "우리는 진정 놀라운 이벤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고,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복싱 팬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큰 경기를 만드는 건 내 전문이다.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WBA, WBC, IBF, WBO 슈퍼미들급 통합 챔피언인 카넬로는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어서 기쁘다. 내가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걸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WBA 라이트 미들급 챔피언이자, WBO 라이트 미들급 잠정 챔피언 크로퍼드는 "내 완벽한 전적이 내가 세계 최고의 파이터라는 걸 보여준다. 온 세상에 내 위대함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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