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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농어촌 등의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6년도 말산업 육성 국비 사업'에 참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농촌지역의 승마와 숙박이 결합한 관광상품 체험비와 이용료를 지원하며 승용마의 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 조련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등록된 농어촌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2026년도 사업 신청을 원하는 승마장, 유소년 승마단, 학교 등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20일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행정시 청정축산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행정시와 제주도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농식품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한다.
이후 한국마사회 심사평가단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포함한 종합심사를 거쳐, 9월 말 농식품부가 최종 사업 대상자와 지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말산업을 기반으로 농업·농촌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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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