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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2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국기원 임직원과 공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쇼케이스가 열렸다.
'광복'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의 일대기를 담았다.
'재산이나 세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을 뜻하는 파락호(破落戶) 행세를 하면서 실제로는 독립운동 자금을 댄 김용환 선생의 삶을 통해 민족 독립을 위한 투쟁을 조명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제작했다는 게 국기원 설명이다.
또한, 기존 넌버벌(Non-Verbal) 형식의 시범을 과감히 탈피해 시범단 단원들이 직접 대사를 하며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파, 보급할 계획으로 '광복' 제작을 추진했다.
'광복'은 시범단 단원 60명(비상근)과 김태호·이정아 감독, 김상명· 임후상·최현동·전재덕 코치, 이시현 안무지도, 유하나 연기지도, 오해룡 연출자가 제작에 참여했다.
오 연출자는 전북 무주에서 진행한 '태권락 퍼레이드'를 연출한 태권도 공연 전문가로, 시범단과 함께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연습에 매진해왔다.
hosu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