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울주야구장 조성 박차…388억 투입 내년 상반기 착공

기사입력 2025-08-18 09:5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울산에 생활체육과 동호회 야구를 위한 야구장이 생긴다. 울주군이 오는 2028년 12월 완공 목표로 울주 야구장 건립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주 야구장 위치도. 2024.12.7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서생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주야구장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주야구장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38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울주야구장은 서생면 서생리에 대지면적 5만6천95㎡, 연면적 2천㎡,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 일대는 접근성이 우수해 인근 지역의 생활체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시설 활용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시설은 야구장 2면, 중계실, 운영사무실, 선수휴게실 등이다.

울주군은 오는 11월까지 토목·조경·건축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울주야구장이 건립되면 지역 야구 동호회 경기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대회 유치가 가능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부족한 야구 인프라를 보완하고,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행정 절차와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