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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과거 대학생 MT 명소였던 강촌 북한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마라톤은 지자체 지원을 최소화하고 민간이 주도해 침체한 옛 명소를 스포츠 이벤트로 되살리려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특히 무인드론과 AI(인공지능), 실감콘텐츠를 결합한 ICT 융합형 마라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대회에는 ▲무인드론 기반 실시간 공간 데이터 수집 ▲고정밀 3D 지형 분석 ▲AI 위험요소 분석과 군중 분산 알고리즘 ▲인터랙티브 LED 연출 등이 적용돼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달릴 수 있도록 한다.
또 코스는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돼 도심 교통 통제와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다.
주관사는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2차 모집에 나섰다.
대회는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ICT 기업 더픽트와 사단법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한다.
종목은 하프코스(21㎞), 10㎞, 5㎞ 세 가지다.
코스 중 10㎞와 5㎞ 구간은 북한강을 따라 이어진 평탄한 강변길이며, 하프코스는 완만한 경사의 마을 구간을 포함한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2차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러너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며 "AI·무인드론·실감콘텐츠를 총동원해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