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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신유빈, WTT 마카오 챔피언스-중국 스매시 연속 출전

기사입력 2025-09-02 08:07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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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WTT 시리즈 총결산 왕중왕전 참가하려면 단식서 성적 내야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의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이달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메이저급 대회인 마카오 챔피언스와 중국 스매시에 연속 출전한다.

장우진과 신유빈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마카오 챔피언스와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스매시 남녀 단식 출전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두 대회에는 남녀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인 린스둥과 쑨잉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받았다.

장우진은 올해 1월 세계랭킹이 12위였지만, WTT 시리즈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28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국내 선수 중에서도 안재현(세계 14위), 오준성(15위·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25위·삼성생명)에 이어 네 번째로 밀렸다.

다행히 장우진은 지난 달 31일 끝난 국내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2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포함돼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장우진은 두 대회에서 성적을 내야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WTT 홍콩 파이널스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WTT 시리즈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의 선수만 참가한다.

여자 에이스 신유빈도 WTT 마카오 챔피언스와 중국 스매시에 연속 출전한다.

신유빈 역시 올해 초 9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17위까지 하락한 상황이어서 16명만 초청하는 홍콩 파이널스 단식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신유빈은 지난 달 열렸던 WTT 유럽 스매시에선 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0-3으로 완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WTT 시리즈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 우승을 합작하고 미국 스매시와 유럽 스매시에서 준우승한 데 힘입어 일찌감치 홍콩 파이널스 참가를 확정한 신유빈은 두 대회를 통해 파이널스 단식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한편 오는 9일 개막하는 마카오 챔피언스에는 장우진과 신유빈 외에 안재현, 오준성, 이상수(이상 남자)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천희(삼성생명)도 참가한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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