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두 대회에는 남녀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인 린스둥과 쑨잉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받았다.
장우진은 올해 1월 세계랭킹이 12위였지만, WTT 시리즈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28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국내 선수 중에서도 안재현(세계 14위), 오준성(15위·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25위·삼성생명)에 이어 네 번째로 밀렸다.
다행히 장우진은 지난 달 31일 끝난 국내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2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포함돼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장우진은 두 대회에서 성적을 내야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WTT 홍콩 파이널스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WTT 시리즈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의 선수만 참가한다.
여자 에이스 신유빈도 WTT 마카오 챔피언스와 중국 스매시에 연속 출전한다.
신유빈 역시 올해 초 9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17위까지 하락한 상황이어서 16명만 초청하는 홍콩 파이널스 단식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신유빈은 지난 달 열렸던 WTT 유럽 스매시에선 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0-3으로 완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WTT 시리즈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 우승을 합작하고 미국 스매시와 유럽 스매시에서 준우승한 데 힘입어 일찌감치 홍콩 파이널스 참가를 확정한 신유빈은 두 대회를 통해 파이널스 단식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한편 오는 9일 개막하는 마카오 챔피언스에는 장우진과 신유빈 외에 안재현, 오준성, 이상수(이상 남자)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천희(삼성생명)도 참가한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