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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시즌 4차 투어 64강에서 줄줄이 승부치기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128강에서 승부치기로 올라왔던 조재호는 이번엔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과 승부치기에서 져 대회를 마감했다.
'헐크' 강동궁 역시 장남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돌입한 승부치기에서 패했다.
개막전 우승과 준우승을 합작했던 초클루와 산체스도 각각 배정두, 정대식에게 승부치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반면 '신성' 김영원(하림)은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처음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준태(하림) 등 베테랑들도 나란히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 외국인 강호들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열린 여자부 LPBA 16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임정숙(크라운해태)이 8강에 올랐다.
대회 6일 차인 5일에는 PBA 32강전과 LPBA 8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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