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내 실업 핸드볼 리그인 H리그 2024-2025시즌 후원사들의 스폰서십 효과가 2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폰서십 효과 분석 전문 기업 더폴스타에 의뢰해 산출한 액수로 2023-2024시즌 대비 38%가 증가한 규모다.
이 액수를 매체별 비율로 따져보면 TV 중계와 뉴스를 통한 효과가 44.7%, 온라인 중계와 뉴스를 통한 효과 55% 등으로 나타났다.
관중 역시 아직 야구 등 국내 인기 종목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2023-2024시즌 3만8천90명에서 2024-2025시즌 5만7천359명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또 "네이버와 다음 양대 포털을 통해 전 경기를 중계하고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짧은 동영상 등으로 홍보한 결과 H리그 관련 숏폼 조회 수가 1천만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2025-2026시즌부터는 신한은행이 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새로 맡았고, 개막전과 플레이오프 등 주요 경기를 KBS가 중계한다.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 경기가 열리는 7개 도시에서 핸드볼과 유사한 e스포츠 경기 대회를 개최해 신규 어린이 팬을 모집하고, 인근 주둔 부대 단체 관람을 추진한다.
또 핸드볼 팀 연고 지역 대상 청소년 마음 건강 개선 캠페인을 통해 초·중학생 대상 전문가 및 선수들의 강의와 상담, 체험 프로그램으로 핸드볼 저변 확대에 나선다.
신한 SOL뱅크 핸드볼 H리그 2025-2026시즌은 11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두산과 SK 호크스 경기로 막을 올린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