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후원한 금호SLM, 슈퍼레이스에서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 동시 석권

최종수정 2025-11-03 20:26

금호타이어가 후원한 금호SLM, 슈퍼레이스에서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 동시…



금호타이어가 후원한 금호 SL모터스포츠팀(SLM)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및 팀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금호 SLM 이창욱은 최종 9라운드 결승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 누적 포인트 171점으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 시즌 9차례 레이스 중 5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경기력을 과시해온 이창욱은 생애 첫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창욱의 드라이버 챔피언에다 포인트 4위에 오른 노동기를 앞세운 금호 SLM은 팀 챔피언까지 모두 거머쥐며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등극했다. 올해 금호타이어와 타이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공식 명칭을 금호 SL모터스포츠로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렸으며, 시즌 개막전부터 포디엄에 오르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챔피언에 오른 이창욱은 "올 시즌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금호타이어와 금호 SLM 팀원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 모두가 하나가 돼 만든 챔피언인 것 같다"고 전했다.

금호 SLM 신영학 감독은 "올 시즌 팀 전체가 하나 되어 끝까지 집중한 결과인 것 같다.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엔지니어들의 헌신, 그리고 금호타이어의 안정적인 퍼포먼스 덕분에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김영진 전무는 "우선 팀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룬 금호 SL모터스포츠팀과 특히 개인전에서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이창욱 선수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전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 타이틀을 지속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정상 투어링 대회인 'KUMHO FIA TCR World Tour'(금호 FIA TCR 월드 투어)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확보하며 기술과 성능 경쟁력에서 글로벌 정상임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금호타이어는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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