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후닷컴은 2일(한국시각)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이 어느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쇼트트랙에서의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 중국도 쇼트트랙 강국 중 하나다. 충분히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뛰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매체는 '대표팀 내부는 물론 외부 분석에서도 모든 기대를 계주 종목, 특히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 걸고 있다. 남자 5000m 계주는 최근 세 차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이번 시즌 월드투어에서도 은메달 3회를 기록하며 가장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대를 걸었다.
2026년 신년을 맞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을 공개했다. 인터뷰하고 있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23/
또한 '혼성 계주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새로 도입된 종목으로, 당시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선수 구성과 호흡이 더 성숙해졌지만, 그만큼 경쟁 상대들의 전력도 한층 강화됐다'며 혼성 계주에서는 금메달 사냥을 원했다.
다른 쇼트트랙 강대국들도 분석했는데, 한국의 전력을 다소 무시했다. 매체는 '경쟁은 만만치 않다. 현재 세계 쇼트트랙 판도는 크게 달라졌다. 오랜 라이벌인 한국 대표팀도 예전만큼의 절대적인 지배력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26년 신년을 맞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을 공개했다. 인터뷰하고 있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임종언.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23/
쇼트트랙 강국이 많아지면서 한국이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한국은 지금도 쇼트트랙 최강이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3, 은1, 동2개를 차지했다. 중국 베징에서 열린 2022년 대회에서는 금2, 은3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분명히 메달을 가져올 것이다. 중국이 한국을 무시했다가는 호되게 당할 것이다.
작년에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여자 500m, 1000m, 1500m과 남자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까지 우승하면서 세계 최강 쇼트트랙 국가라는 걸 입증했다. 총 9개 종목에서 무려 금6, 은4, 동3를 차지했다. 사실상 싹쓸이 수준이었다. 당시 중국은 금2, 은2, 동3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한국과는 분명히 격차가 있었다.
스포츠조선DB
다만 중국에서도 절대로 무시하지 않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인 최민정이었다. 소후닷컴은 '최민정이 여전히 건재하다'며 따로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 올해 초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6개를 따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