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하는 것 같다"→"역사상 가장 오만" 中 제대로 분노 폭발, 이탈리아 '획기적' 금메달 세리머니에 분통

기사입력 2026-02-12 22:27


"조롱하는 것 같다"→"역사상 가장 오만" 中 제대로 분노 폭발, 이탈리…
사진=AFP 연합뉴스

"조롱하는 것 같다"→"역사상 가장 오만" 中 제대로 분노 폭발,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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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제대로 분노했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우스꽝스럽고 오만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결선에서 2분39초01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방에서 거둔 금빛 레이스에 제대로 흥이 올랐던 모양이다. 마지막 주자 피에트로 시겔은 남다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금메달을 확신한 듯 갑자기 뒤를 돌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뒤따라 들어오는 다른 나라 선수들을 향해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조롱하는 것 같다"→"역사상 가장 오만" 中 제대로 분노 폭발, 이탈리…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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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시겔은 "홈 관중을 위해 한 행동이었다. 상대팀에 대한 무례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다소 과했다는 평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고국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 얼마나 기뻐할 일인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마치 경쟁자들을 조롱하는 듯 보였다. 여러모로 다소 오만해 보인다. 어쨌든 그의 모습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한 중국은 분노했다. 일부 팬은 '최악이다', '역사상 가장 오만하다', '저런 행동은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중국은 2분39초601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장은 빙질이 무르다는 평가다. 캐나다의 에이스 윌리엄 단지누는 "얼음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른 얼음은 이탈리아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시겔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빙질이 까다로운 건 사실이다. 우리는 이에 잘 적응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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