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日 뒤흔든 실격 사건, 대국민 사과까지 등장...하지만 "우리 제품 불소 없다" 강조

기사입력 2026-02-13 10:55


"억울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日 뒤흔든 실격 사건, 대국민 사과까지 …
사진=트위터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을 뒤흔든 실격 사건, 하지만 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하야시 왁스는 12일(힌국시각) '시바 마사키 선수에 대한 보고와 사과'라고 발표했다.

하야시 왁스는 '제품 및 사나미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큰 걱정을 끼쳐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마사키 선수가 불소 검출에 의해 실격(DSQ)이 되었다. 당사 하야시 왁스 제품을 사용해 전전하고 있어, 지금까지 불소 검사에 있어서 양성이 된 사례는 한번도 없다. 하야시 왁스 제품으로부터 불소가 검출된 사실은 일절 없다는 것을, 메이커로서 명확하게 전한다'고 했다. 우려를 끼친 것은 사과하지만, 불소 성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억울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日 뒤흔든 실격 사건, 대국민 사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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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 일본에게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충격적인 실격이 나왔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마사키가 예선 첫 시도를 마친 후 검사에서 금지되고 있는 불소 성분이 양성, 검출되어 실격 처리됐다. 마사키는 왁스도, 판도 평소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을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마사키는 "판에서 왁스의 불소 성분이 나와 실격이 됐다. 언제, 어디에서 불소가 붙었는지는 모르는 상태다. 방범 카메라 등이 있으면 봐야 한다고 요청한 상황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평행대회전은 선수들이 경기 전 보드에 왁스를 바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금지 성분 등이 포함되면 실격 처리 되는데, 불소도 이중 하나다. 2023~2024시즌부터 이를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활주를 도와주지만,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에 금지됐다.


"억울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日 뒤흔든 실격 사건, 대국민 사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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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는 자신이 사용하는 왁스에서는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누군가가 다른 왁스를 자신의 보드에 발랐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마사키는 불소 성분 검출로 실격당하며 2차 시도는 도전조차 할 수 없었다. 예선 탈락으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마사키가 사용한 왁스의 주인공이 바로 하야시 왁스였다. 다만 하야시 왁스 측도 마사키에게 제공한 제품에는 불소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소 성분은 한국 선수단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대표팀 이의진과 한다솜도 장비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분을 받았다. 금지 물질인 불소 포함 왁스 사용이 문제였다. 대한체육회 조사 결과 왁스에서 불소 성분이 검출된 건 공급사의 실수였다. 체육회 관계자는 "FIS 규정에 맞는 왁스를 주문했지만, 납품받은 제품 중 일부에서 불소 성분이 확인됐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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