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정규리그 결산②]V리그 시청률, 타깃 시청자 늘었다
올 시즌 V리그는 다양한 콘텐츠와 경쟁했다. 1, 2라운드에서 2015년 KBO리그 포스트시즌과 2015년 WBSC 프리미어12 등 콘텐츠들과 경쟁했다. 그럼에도 정규리그 종료 후 남녀부 케이블TV 평균 시청률 1%를 선회했다.
더욱 중요한 결실이 있다. 타깃 시청자(25세~44세) 수가 늘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 시즌 12.74%였던 타깃 시청자 비중이 이번 시즌 17.81%로 약 5.07% 증가했다. 여자부는 13.01%에서 18.92%로 약 5.91% 증가했다.
경기별 시청률에서는 '설욕 드라마'가 최고의 흥행작이었다. 지난달 11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3대2로 이겼다. 2년 3개월만에 홈 경기 승리를 얻었다. 1.85%의 시청률을 기록, 최고의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여자부에서는 지난달 14일 벌어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백미였다. 이날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3대1로 승리하며 상대전적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당시 1.13%로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