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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도 한숨' 양철호 감독 "범실 줄이자고 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3-03 19:42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016-2017 여자프로배구 경기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3.03/

"범실을 줄이자고 했다."

승장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7-25, 23-25, 17-25, 25-18,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범실을 조금 줄이자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현대건설은 범실 30개 정도 범했다. 그는 "우리가 범실 말고는 다른 부분에서는 괜찮았다. 이다영 한유미 등이 잘해줬다. 눈에 보이는 MVP는 한유미, 보이지 않는 MVP는 김세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최근 이다영을 주전 세터로 활용하고 있다. 양 감독은 "이다영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전에서는 높이와 서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8일 IBK기업은행과 격돌한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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