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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었다.
1세트를 먼저 챙긴 한국전력은 2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줬다. 팽팽하던 승부. 3세트가 승부처였다. 한국전력은 23-2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대한항공 정지석의 득점과 서재덕의 범실로 24-24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미소지었다. 정지석의 네트터치 범실로 1점을 앞서간 뒤 펠리페가 서브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에선 서재덕과 전광인이 코트를 지배했다. 한국전력 공격을 주도하며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대한항공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25-22로 4세트를 획득,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