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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역전패' 신영철 감독 "끝까지 집중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8-11-22 21:39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프로배구 경기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작전을 지시하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모습.
장충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22/

"끝까지 집중하지 못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우리카드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역전패 당했다. 상승세를 타던 우리카드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신 감독은 "끝까지 집중해야 하는데 2-0으로 이기고 있다고 교만해졌다. 우리는 공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아직 덜 여물었기 때문이다. 좋은 리듬에서 미스를 하다보니 집중력을 잃었다. 전체적인 흐름이 떨어지다보니 노재욱의 리듬도 잃었다. 타이스가 파이프할때 크로스를 잡으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놓쳤다"고 했다.


장충=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총평은.

끝까지 집중해야 하는데 2-0으로 이기고 있다고 교만해졌다. 우리는 공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아직 덜 여물었기 때문이다. 좋은 리듬에서 미스를 하다보니 집중력을 잃었다. 전체적인 흐름이 떨어지다보니 노재욱의 리듬도 잃었다. 타이스가 파이프할때 크로스를 잡으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놓쳤다.

-아가메즈가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

아가메즈는 체력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3세트부터 근육이 달랐는데 마음이 느슨했다. 그런 쪽에서 안좋았다. 아가메즈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욕심 부렸다. 좋은 리듬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그 움직임 보다는 의욕이 앞섰다. 힘이 들어가면서 리듬이 깨졌다. 부드러움 속에서 스피드가 나와야 하는데 힘이들어가서 경직됐다. 마음에서 나왔다.

-1, 2세트는 좋았다.


서브캐치 빼놓고는 공격패턴도 높이 평가한다. 공격수도 다양하게 끌고 가야한다.

-앞으로도 노재욱이 주전인가.

이런 상황에서 광우가 들어가면 심적인 부담이 많을 것이다. 넘어가는 볼을 재욱이가 잡아주고 있다. 높이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황경민에 대해서는.

상대팀의 에이스가 레프트로 가면 아가메즈가 라이트로 가야한다. 정환이가 들어가면 레프트가 안되서 라이트로 가야하는데 리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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