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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은 배구팬들의 축제였다.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이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스타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V리그 올스타전을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은 '소원을 말해봐'는 올해도 어김 없이 진행됐다. KOVO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SNS를 통해 팬들의 소원을 받았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에게는 배구장에서 직접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년 진행되는 이벤트임에도 팬들은 기발한 소원으로 배구 스타들을 당황케 했다. 올스타들도 화끈한 팬 서비스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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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도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삼성화재 타이스는 초등학생 팬이 요청한 대로, 악수를 나눈 뒤 사진을 찍었다. 사인볼도 선물했다. 파다르(현대캐피탈)는 '팔에 매달려 보고 싶다'는 여성팬을 한 팔로 번쩍 들었다. 사진 촬영은 덤이었다. 그 외에도 박상하(삼성화재) 이소영(GS칼텍스) 등이 팬들의 소원을 들어줬다.
배구 스타들과 직접 스킨십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도 있었다. 이재영(흥국생명) 정지석(대한항공) 등은 일일 검표원으로 나섰다. 어나이 고예림(이상 IBK기업은행) 등은 팬들에게 직접 기념품을 나눠줬다. 특별한 기회였다. 선수들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본 경기 전부터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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