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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이로써 GS칼텍스는 17승10패(승점 48)를 기록,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3위로 도약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도로공사 1.395, GS칼텍스 1.340)에서 밀렸다.
그래도 IBK기업은행과의 경쟁에선 앞섰다. 같은 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또 다른 여자부 경기에선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대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3위 자리를 GS칼텍스에 빼앗기고 4위(15승12패·승점 46)로 내려앉았다.
이날 GS칼텍스는 외국인 공격수 알리 없이도 52득점을 합작한 '소소자매' 이소영-강소휘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소영이와 소휘는) 충분히 능력이 있다. 표승주도 잘해줬다. 막바지에 선수들이 가져가는 부담감이 클 것이다. 잘 견뎌줄 것이다. 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앞으로 팀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책임감이다. 물러설 곳이 없다. 박수쳐주고 싶다. 이기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상 최상이긴 하다. 그러나 더 걱정이다. 알리가 빠진 상황에서 상대가 우리를 조금 더 분석하면 같은 패턴이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높이와 인삼보다 공격력이 좋다. 어떻게 버텨주냐가 관건이다. 상대가 공격성공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은 하는데 분석을 좀 더 해야 한다. 알리가 복귀하게 되면 좀 더 수월해질 것이다. 그래도 아직 산 넘어 산"이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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