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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챔피언결정전. 정규시즌 우승을 한 뒤 통합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했던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서 현대캐피탈에 3연패하며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했던 26일 3차전에서도 원했던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1대3으로 패하며 우승컵을 현대캐피탈에 넘겨줬다.
예상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경기전에도 말했지만 멋있는 게임을 한 것 같다. 우승팀에 진심으로 축하를 했고, 축하한다. 현대캐피탈은 우승할만큼 준비를 했고,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팀이 우승한 것 같다. 오늘은 어두운 쪽은 보지않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쭉 얘기를 해왔는데 우승 못한것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잘했다고 칭찬도 하고 고맙게 생각도 한다.
대한항공의 문제점을 체크해서 다음시즌 연습할 때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해서 다시 도전하겠다.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안나왔을 뿐 목표로 했던 최선을 다해 달려간 것 같다. 첫 게임 현대캐피탈에 0대3으로 진 것부터 오늘까지 막말로 선수들이, 팀이 정말 너덜너덜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왔다. 지금 우리 선수들 1g의 에너지도 남아있는 것 같지 않다. 다 태운 것 같다. 문제점을 찾고 싶은데 그것은 우리 집안에서 찾겠다.
천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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