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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3대0으로 승리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경기전 외국인 선수 브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고 그 차이가 점수로 그대로 나타났다.
1세트 2∼3점 차의 접전이 이어지다가 19-17에서 대한항공이 김규민의 속공과 KB손해보험 김학민의 공격 범실,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까지 연달아 나오며 22-17로 크게 앞서 승부를 갈랐다.
3세트에선 KB손해보험이 중반까지 뒤지던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비예나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비예나의 공격이 아웃되며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22-20까지 앞서면서 3세트를 잡는가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비예나의 백어택과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대한항공이 22-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김정호의 공격이 아웃되며 대한항공이 다시 역전에 성공. 대한항공은 역전의 기세를 계속 이었다. 정지석이 한국민의 백어택을 가로 막으며 24-22를 만들었고, 정지석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하며 25-23으로 경기를 마쳤다.
도 초반 접전 후반 대한항공 승리의 경기가 이어졌다. 6-6에서 정지석이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을 하며 흐름을 탔고, KB손해보험은 그 흐름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비예나가 17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15점을 기록했다. 곽승석도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2개 등으로 8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이 12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김홍정이 8점, 김정호가 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외국인 거포가 빠진 공격력 약화는 어쩔 수 없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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