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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기회를 잡아라.'
접전 끝에 도로공사가 웃었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 2연승을 달렸다. 희망을 봤다. 주포 박정아의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 레프트 전새얀은 2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8득점, 공격성공률 40.91%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2016~2017시즌에 기록했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21득점)에도 근접했다. 26일 흥국생명전에서도 17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 감독은 "새얀이가 리시브와 공격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코트에 들어가서 자신 있게 해줄 수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그나마 새얀이가 자기 역할을 잘 할 것 같았다.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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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흥국생명에도 희망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를 대신해 뛰고 있는 이한비가 7득점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신인 박현주가 10득점, 서브에이스 3개로 맹활약했다. 득점과 서브에이스 모두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올해 2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레프트 박현주는 프로에 빠르게 녹아들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루시아의 부상이 크지 않지만, 매 경기가 소중한 기회다. 박 감독은 박현주의 활약에 대해 "경기를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출전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실전에 강한 면이 있다. 무엇보다 프로 적응이 쉽지 않은데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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