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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이틀 만에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에도 레오를 앞세워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뜻밖의 상황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대한항공이 5-7로 뒤지던 상황에서 공인구 문제를 지적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후 경기가 속개됐으나, 대한항공은 10-12로 뒤지던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 실패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OK저축은행은 리듬을 살리지 못했고, 대한항공은 점수차를 더 벌려 25-14로 2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3세트도 대한항공이 흐름을 주도했다. 김규민의 속공과 블로킹을 비롯해 비에나, 곽승석, 정지석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단독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가져가면서 25-14를 만들어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리드를 지키면서 25-19로 승리, 결국 승점 3을 챙기며 이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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