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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한비가 이렇게 잘한 날 이겨야했는데…"
이로써 흥국생명(승점 53점)은 GS칼텍스 kixx(50점)에 승점 단 3점 차이로 쫓기게 됐다. 오는 28일 GS칼텍스와의 '진검승부'가 사실상 올 정규시즌 우승을 가늠하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박미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브루나와 김다솔의 부진 속에도 이한비가 맹활약하며 희망을 봤기 때문.
박 감독은 브루나에 대해 "좀더 꾸준해야하는데 아직 미흡하다. 오늘은 의욕이 너무 앞섰다"면서 "힘도 있는 선수인데 높은 볼을 때리는 타이밍이 아쉽다. 자기 타점을 잘 찾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다솔에 대해서도 "부담을 너무 많이 가졌다. 본인이 잘 이겨내야하는데"라고 덧붙였다.
향후 GS칼텍스 전에 대해서는 "상대보다는 우리 공격, 리시브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면서 "김다솔도 부담감을 털어내고 해줘야한다.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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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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