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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연경이 계속 낮은 블로킹이랑 만나는데, 그 쪽을 안 주니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내준 박미희 감독의 표정은 마냥 어둡진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미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하루 쉰 거 치곤 컨디션이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워낙 상대 컨디션이 좋았던 경기"라고 답했다.
"리시브는 좋았는데, 공격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상대 공격을 어떻게 막아야할지를 좀더 고민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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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감독은 작전타임 도중 세터 김다솔을 향해 "좋은 쪽에 왜 안 주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오늘 김연경의 점유율이 너무 낮았다. 더 슌려야한다. 선수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기도 했고, 낮은 블로킹(안혜진 권민지)이랑 계속 만났는데 다른 쪽을 계속 주니까 리듬이 안 맞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박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쫓아가기 힘든 경기였다. 1~2점차면 김연경에게 집중해볼 필요도 있는데, 오늘은 아끼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격 성공률이 30%를 밑돈 브루나와 김미연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 때 더 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紵杉?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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