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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강성형 감독이 여자부 부임 후 첫 승을 수확했다.
여자부 데뷔전은 승리였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4세트까지 내리 잡으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황민경이 18득점으로 활약했고, 도쿄올림픽 멤버 정지윤이 15득점으로 기량을 뽐냈다. 이다현도 12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강성형 감독은 "다행이다. 고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준비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2~3세트 가면서 좋아진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첫 세트를 내준 부분에 대해 "실력도 실력이지만, 연습경기 등이 없어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긴장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특히 (김)다인이가 자기가 가진걸 못 보여준 거 같다. 긴장한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성형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 달라지겠지만, 오늘은 선수들이 정말 긴장했고 못 보여준 거 같다. 반격 상황도 그렇고, 세터 스피드, 블로킹 등이 많이 궁금했는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통해 높이와 파워를 보고 선택했다. 100% 몸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파워는 봤던 그대로 좋았던 거 같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 감량시키고 지구력 쪽에서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이종서ㅍ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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