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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 실수입니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경기 중 실수에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김주향(16득점), 표승주(14득점), 최정민(12득점), 김현정(10득점)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으로만 17점을 내줬다. 서남원 감독은 "세터의 공 꼬리가 짧아 양효진으로 공이 향했던 것이 있었다. 또 공격수도 처리하는 과정에서 틀어 쳐서 블로킹 사이로 보내는 패턴이 있어야 했다. 공격수와 세터 모두 미스인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서남원 감독은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KGC인삼공사의 사령탑으로 있었던 서남원 감독은 이날 작전 타임 중 팀 명을 KGC인삼공사로 부르기도 했다. 서남원 감독은 "실수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세심하게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급박하다보니 입에 붙었던 인삼공사의 이야기가 나왔다. 미안하다"고 했다.
김희진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올림픽에서 라이트로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에서 양효진도 내면서 욕심을 냈다. 다만, (김)희진 선수의 노련미가 아쉬웠다.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았다. 시즌 때는 상황에 따라 라이트, 센터로 역할을 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5월 강소휘(GS칼텍스)의 대체 선수로 VNL에 다녀온 육서영에 대해서는 "점프를 하지 못하고 있다. VNL 다녀와서 다친 부분이 회복이 다 안 됐다. 시즌 때면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라셈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끝나고 팀 훈련하면서 차근 차근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확실하게 다 올라온 거 같지는 않고 70~8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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