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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중요한 시점에 2연승. 도로공사가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고은의 백업으로 생각하고 영입했는데,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이 좋았다. 선수 스스로 욕심이 있고,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굉장히 좋다. 분명 시즌을 하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있을텐데,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보고 싶다. 분명한 건 토스의 구질이 좋고, 센터와 함께 나가는 타이밍도 좋다. 운영도 괜찮다.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세터로 성장할 것 같다."
아직 주포 박정아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상황. 김 감독은 박정아의 상태에 대해 "50~6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박정아가 올라와야 우리 팀이 수준에 맞는 팀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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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무엇보다 범실을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 실력은 없으면서 의욕만 넘치는 팀 아닌가"라며 "선수들만 보면 웃음이 나오고 칭찬해주고 싶은데, 매번 지는데 칭찬만 할 수 있나. 그래도 기특하다"며 웃었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오늘 오전에 연습을 안하고 산책만 했는데, 엘리자벳은 웨이트장 가서 따로 운동을 하고 오더라. KGC인삼공사전 때 체력 관리차 한세트를 빼줬는데, 미리 얘기하진 않았다. 그랬더니 '체력 남아있는데 왜?'라고 하더라. 좋은 선수다. 덕분에 희망이 보인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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