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의 일침 2탄이 또 다시 선수들의 승리 자극제가 됐다.
김 감독은 지난 7일 김천 현대건설전에서도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3세트 때 "너네 저 팀 못이기니깐 편안하게 해"라며 자존심을 긁었다. 그러자 도로공사 선수들은 자극을 받았는지 개막 12연승을 질주하던 현대건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은 '클러치 박' 박정아에게 일침을 날렸다. 3세트 작전타임 때 "공을 왜 그렇게 때리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정아는 공격력을 끌어올려 팀의 3대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팀 최다연승(9연승)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도로공사의 마지막 9연승은 2014년 12월 15일부터 2015년 1월 29일까지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연승에 대한 욕심은 없다. 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와야 하는데 피로감이 쌓였다"고 말했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에 대해선 "임명옥이 너무 잘하고 있다. 리시브는 최고 수준이다. 수비 면에선 예전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보는 눈이 있다"고 전했다.
백업 전새얀과 이예림에 대한 질문에는 "그 선수들이 다 같이 들어가도 괜찮은 조합인데 팀 안정감을 위해 교체멤버로 활용하고 있다. 새얀이는 정원이와 반반 나눠서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