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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 선수들이 그런(창의적인) 플레이를 더 해주길 원하는데…아직 부족하다."
지난 2연패를 끊어낸 기분좋은 승리. 승점 46점으로 3위 우리카드(승점 38점)와의 추격도 뿌리쳤다.
허수봉을 미들블로커, 홍동선을 아포짓으로 기용해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다 허수봉이 후위로 가자 이번엔 홍동선을 리베로와 교체하고 허수봉이 그대로 후위 공격을 때렸다. 손발이 어지러워진 OK금융그룹 선수들은 3세트 동안 3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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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결국 레오를 막아야하는 팀이다. 그런 부분에서 성과를 봤다. 우리 수비와 블로킹이 잘해줬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선수라 불안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월 1일 백투백으로 다시 OK금융그룹과 맞붙는다. 5라운드 첫 경기다. 최 감독은 "이번하고 똑같은 작전으론 안 할 거다. 변화를 줄 예정"이라며 "고정되지 않은 양상의 다양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