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7-25, 25-21, 25-18)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양상의 경기였다. 지아(22득점)가 자신감 넘치는 공격은 물론 리시브까지, 살림꾼과 주포 역할을 동시에 해냈다. 정호영(11득점)과 박은진(7득점)이 네트를 완전히 장악했다. 메가(17득점)도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 고비 때마다 해결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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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흔들릴 때마다 고 감독의 불호령이 선수들의 멘털을 다잡았다. 상대보다 훨씬 많은 범실을 했지만, 고비 때마다 자신감과 우월한 해결 능력을 앞세워 압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