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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황연주(39)의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행이 확정됐다.
황연주는 2023년 4월 현대건설과 2년 총액 2억2400만원에 FA 잔류 계약을 했다. 2024~2025년 시즌을 마치고 FA 계약 기간이 완료되면서 현대건설과 새로운 연봉 계약을 해야했다. 그러나 올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현대건설에서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운 시즌 전력 구상에서도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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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7일 현대건설전에서는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공격 8득점을 하며 역대 1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3득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고, 여자부 최초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풍부한 우승 경험 또한 도로공사에 도움이 될 전망.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흥국생명에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현대건설 이적 첫 해인 2011~2012시즌을 비롯해 2015~2016시즌, 2023~2024시즌 우승 반지를 추가하며 총 6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며 MVP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쳐오며 지난 4월 발표한 20주년 베스트7에 아포짓스파이커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로 타나차와 재계약을 했고, 새 외국인선수로 V리그 경력자 모마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경험 많은 황연주까지 가세하면서 전력층을 두텁게 하며 새로운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