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인 리시브도 해봤다" 인쿠시 향한 고희진 감독의 채찍질 "하면 된다" [화성패장]

기사입력 2026-01-08 22:31


"난 2인 리시브도 해봤다" 인쿠시 향한 고희진 감독의 채찍질 "하면 된…
사진제공=KOVO

[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난 고교 시절에 리베로랑 둘이 2인 리시브도 했다.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 하면 된다."

한 세트에 8득점까지 따내는 공격력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패전의 빌미가 된 결정적 실수도 눈에 띈다.

정관장은 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졌다.

블로킹에서 14-7로 앞섰지만, 범실은 18-15로 많았다. 보이지 않는 범실도 적지 않아 시종일관 발목을 잡았다. 반면 기업은행은 세트 막판 출전한 주장 황민경의 결정적인 디그 2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민경-임명옥의 막강한 수비진이 정관장을 허탈케 했다.

경기 후 만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리시브가 중요할 때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돌아봤다.


"난 2인 리시브도 해봤다" 인쿠시 향한 고희진 감독의 채찍질 "하면 된…
사진제공=KOVO
인쿠시가 2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며 '하드 캐리'했지만, 3세트엔 결정적인 리시브 실수로 패배를 자초했다. 강렬하게 내리꽂는 스파이크는 인상적이지만, 수비에선 박혜민에게 기대는 바가 크다.

고희진 감독은 "인쿠시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에 배구 유학온 선수 아닌가. 우리가 응원해줘야 몽골에서도 더 응원할 거고, 이기든 지든 한 팀이 돼야한다. 열심히 훈련시켜서 좋은 선수, 좋은 팀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리시브는 압박감 속에서 자기 리듬을 찾는게 중요하다.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부키리치는 바로 하던데?"라며 웃은 뒤 "고등학교(마산중앙고) 시절 난 미들블로커인데도 리베로랑 같이 2인 리시브를 했다. 그래서 그 감각을 안다. 하면 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예전만큼의 훈련량을 소화해서 안된다면 모르겠는데, 훈련량이 훨씬 적다. 또 그만큼 훈련하게 만드는게 지도자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난 2인 리시브도 해봤다" 인쿠시 향한 고희진 감독의 채찍질 "하면 된…
사진제공=KOVO

또 박혜민에게도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해보는게 앞으로 본인의 선수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상대가 준비를 잘하고 집중력이 좋았다. 죽어야될 볼이 자꾸 살아나니까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다. 기업은행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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