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30)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블랙번전에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블랙번과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배를 막진 못했다. 팀은 2대3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 측면 대신 중원에 배치된 박지성은 수비와 공격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공격보다는 볼을 배급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 특히 수비에 중점을 뒀다. 간헐적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 킬패스가 보이지 않았다. 상대 밀집수비를 뚫을 수 있는 패스가 절실했지만, 전진 패스보다 너무 횡패스가 많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라는 코멘트를 곁들였다. 전체적으로 출전 선수들의 평점이 5~6점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평점 6은 '평균'이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베르바토프다. 베르바토프는 0-2로 뒤진 후반 두 골을 몰아치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두 번째 골을 도운 발렌시아도 평점 7로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평점은 골키퍼 데 헤아가 받았다. 평점 4였다. 데 헤아는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시즌 초반부터 공줄볼에 약점을 보였던 데 헤아는 이날 역시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뒤 골이 들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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