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가 몰래해온 사랑을 가족들 앞에서 공개했다.
유이는 1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44회분에서 그동안 남몰래 키워오던 주원과의 사랑을 당당하게 공표하기로 결심, 수줍은 미소를 띈 채 가족들 앞에 나섰다.
자은은 또다시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성화를 하는 할머니 갑년(김용림)에게 "오늘 저녁에 같이 올까요?"라고 물으며 자신에게 눈빛으로 질문하는 태희(주원)를 향해 동의의 눈빛을 보냈다. 자은은 서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으며 더욱 사랑이 깊어진 태희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가족들 앞에 마음을 드러내기로 한 것.
드디어 가족 앞에 나서기로 한 시간, 자은은 립글로스를 바르고 옷매무새를 점검하는 등 긴장감을 내비치며 복자(김자옥), 갑년, 태식(정웅인), 태필(연우진) 앞에 등장했다. "실은 여기 와 있어요"라고 말하는 태희의 눈빛이 자은이를 향했고, 식구들은 이구동성 "자은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자은은 "예, 저에요. 할머니. 아줌마"라는 말로 자신이 태희의 '연인'임을 밝혔다. 자은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는 가족들을 보며 혹시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상황. 하지만 앞다퉈 축하를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행복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은의 아버지 백인호(이영하)가 주원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창식(백일섭)은 자은과 태희의 '공개 연인' 선언에 불같이 화를 내며 앞으로 유이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유이의 당혹스러운 눈빛과 창식에게 그 사실을 전해들은 후 바닥에 주저앉아 버린 복자의 모습이 담겨 지면서 앞으로 '오작교 농장'에 벌어질 또 한번의 갈등에 시선이 집중됐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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