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정려원은 각종 작품에서 가녀린 이미지 혹은 불치의 병에 걸린 역할을 맡는 등 '청순녀' 이미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초한지'에서 정려원은 거침없는 말투와 욕설까지도 쏟아내는 천방지축 캐릭터로 등장,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중 재벌 회장의 외손녀인 백여치 역을 맡은 정려원은 상하를 가리지 않는 반말 투에 방송이 불가능할 정도의 언어 구사로 상당수 대사가 음소거 되고 '삐'라는 검열 음 처리를 당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오히려 기존 정려원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확실히 뒤엎을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
정려원 측은 "실제 촬영 때 심한 욕을 하기 보다는 입모양 처리 때문에 어감이 비슷한 다른 단어를 쓰지만 음소거를 당하면서 오히려 역할이 더 강해졌다"며 "상당히 효과적인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에는 또 진시황 회장(이덕화)의 20억 원 짜리 애완 닭을 요리해버리고 신약개발 발표회 장에서 진시황 회장에게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 채로 갑자기 무대에 올라가 춤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연이은 사고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정려원은 또 최근 SNS 트위터에 극중 역할인 '여치'(@yeochi_1)라는 계정을 오픈, 극중 대사와 같은 거침없는 글들을 쏟아내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그는 이 계정에서 "내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해"라던가 "아... 내가 왜 월급쟁이로 살아야 하는데"라며 극중 역할에 딱 맞는 멘트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려원의 소속사 원엔터테인먼트의 유훈희 대표는 "그동안 정려원의 극중 역할 때문에 '싸가지'라는 느낌의 기사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역할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려원의 '여치' 트위터 계정은 연말연시임에도 불구하고 3~4일 만에 1000여 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이윤석, 건강 열망에 '부분 가발'도 벗었다 "오래 살고 싶어" ('놀뭐')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이 미모 실화냐, 월드컵 무대라 더 빛나"…에스파 카리나·윈터, 월드컵 성지에 강림[사포판 현장]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4.'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5.‘홍명보호 초대박’ 박지성 맨유 후계자는 김민재였나...스카우트 파견, 김민재 집중 관전 ‘체코전 완벽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