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마시즌 첫 대상경주의 주인공은 누구?'
임진년 첫 대상경주로 펼쳐지는 새해맞이기념 경주(헤럴드경제배)가 7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2, 1800M, 별정Ⅴ)에서 펼쳐진다. 새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대상경주인 만큼 마필관계자들의 각오는 대단한다.
국내산 2군 마필들이 출전하는 이 경주는 차세대 대표마를 알아볼 수 있다. 2주간의 휴장 탓에 출마등록 결과 17마리의 마필이 몰리는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출전마필 중 55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국산 신예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팔기군'이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고가 씨수말 '비카'의 자마로 스피드가 뛰어난 '번개강호',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카카메가', 내로라하는 수말들을 격파한 '다링비전' 등이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팔기군'(4세 수말, 9조 지용훈 조교사)는 서울경마공원의 국산마중 떠오르는 신흥 강자.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번 경주에 출전해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50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한다. 아직 4세의 나이로 하루하루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비카'의 자마인 '번개강호'(국2, 4세 수말, 36조 김양선 조교사)는 이 대회 출전마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다링비전'과의 선행싸움이 재미를 줄 전망이다. 선행에 실패하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막판 추입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선행에 성공하면 승률이 수직상승하는 측면이 있어 선행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카카메가'(4세 수말, 35조 하재흥 조교사)는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했다. 데뷔이후 2차례의 7위기록을 제외하면 대부분 5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한 적 없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이다. 경주 초반 안정적인 경주 운영으로 체력 소모만 줄일 수 있다면 입상권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링비전'(4세, 암말, 4조 박윤규 조교사)은 암말임에도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게 특징이다. 중위그룹에서 느슨하게 출발해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선입형 마필. 초반 선행마들의 자리다툼에 따른 조기 체력저하 현상이 나타나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팔기군 ◇번개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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