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 전통은 올해도 이어졌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지난 시즌 NBA 우승팀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수단을 맞이하면서 "이 팀은 텍사스주의 크기 만큼이나 커다란 마음을 가졌다"면서 "정말 놀랍고도 훌륭한 승리였다"고 치하했다.
이어 농담이 섞인 흥겨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분위기를 고조됐다고 한다. 특히 팀의 간판 스타 노비츠키가 '위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를 직접 부르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은 바로 노비츠키가 'We are the Champions'을 부른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져 좌중을 웃겼다.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등번호 23번이 찍힌 매버릭스 유니폼 상의를 노비츠키로부터 선물받았다. 배번 '23'은 오바마 대통령이 고등학교 시절 농구 선수를 할 때 달았던 번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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