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선수교육에 참가한 모 신인선수가 숙소 계단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9일부터 1박2일간 '2012년 프로야구 신인선수교육'이 열린 가운데 올해 수도권 구단 신인인 A선수가 10일 오전 9시쯤 숙소 지하 1층 계단에서 사망한 상태로 현지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KBO가 밝혔다.
일단 실족사로 추정되지만 관할 경찰서에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사인을 규명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졸 신인인 A선수는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할만한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신인교육에는 9개 구단의 선수 140명이 참가했다. 교육 첫날인 9일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이 프로선수로서의 품행과 관련해 강의를 했다. 또한 현직 검사가 승부조작과 도박 근절 및 프로선수 사건 사고 관련 교육을 했고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훈련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강의했다.
9일 강의 일정이 끝난 뒤 선수들은 저녁식사후 7시부터 단체 영화관람을 했고 밤 9시부터 자유시간이 주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에는 도핑테스트 관련 교육, 승부조작 방지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오전 11시쯤 구단별로 해산하는 일정이었다.
선수들은 3~6층 사이의 방을 배정받았고 A선수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3층의 방을 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KBO 관계자는 이날 "현지 지구대가 일단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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