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힘을 얻게 됐다. 부상자들이 복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돌아오는 선수는 '파워 포워드' 김민수다. 김민수는 지난달 29일 고양 오리온스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휴식과 재활을 끝낸 김민수는 1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의 홈경기에 출전한다. 100% 컨디션을 아니지만 6강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만큼 코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SK는 14승22패로 7위를 마크중이다. 6위 모비스와는 1.5게임차. 6강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는 SK는 5라운드 첫 경기인 KCC전부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SK는 지난 8일 KCC전에서 무려 24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가 재역전패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당시 알렉산더 존슨을 비롯해 김민수, 김효범 등 주전 선수 3명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따라서 김민수가 합류해서 다시 붙는 경기에선 선수들이 한층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LG전에서 발목을 다친 김효범은 18일 동부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중인 존슨은 다음달 초엔 정상 컨디션으로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대체선수로 뛰고 있는 맥카스킬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SK는 존슨의 복귀때까지 6강 경쟁에서 뒤처지 않는다면 막판 승부수를 띄워 볼 수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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