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을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17일 대만 타이베이 르메리디앙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각국에서 온 취재진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페이튼 감독은 "실사영화인 데다 완전한 3D라서 '아바타' 이상의 기술력을 보여줘야 했다"면서 "하지만 스펙타클한 이미지만 보여주는 건 의미가 없다. 캐릭터와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내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이번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꼽은 영화의 롤모델은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페이튼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디애나 존스1'이 가장 좋다. 모험과 감동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도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전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 신비의 섬'은 의문의 모스 부호가 가리키는 신비의 섬을 찾아나선 소년 숀과 그의 새아버지 행크가 펼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3D 액션 가족영화다. 1편에도 출연했던 조쉬 허처슨이 또 한번 숀 역할로 등장하며, WWE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레슬링 선수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새아버지 행크 역으로 출연한다. 미국보다 3주 앞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19일 개봉.
타이베이=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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