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콜 해멀스에게 대폭 인상된 연봉을 안겼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각) 좌완투수 콜 해멀스와 연봉 1500만달러에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봉은 950만달러. 해멀스가 연봉조정을 신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폭 인상된 연봉을 제시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해멀스는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카를로스 잠브라노(현 마이애미)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때 받은 1240만달러다.
해멀스는 올시즌 14승9패 방어율 2.79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다. 1년 계약을 하면서 당장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를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와 2013년, 2016년까지 거액의 다년계약을 한 상태로 해멀스와 1년 계약을 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멀스의 기록이 얼마나 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팀 린스컴 역시 재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 린스컴은 올시즌 13승14패 방어율 2.74를 기록했다.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위력적인 구위는 여전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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