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SK를 꺾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오세근과 김성철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70대59로 물리쳤다. 28승12패를 마크한 KGC는 선두 동부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줄였고, 3위 KT와는 2게임차를 유지했다.
KGC는 1,2쿼터서 SK의 적극적인 수비와 활발한 움직임에 막혀 슛난조로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을 30-35로 5점차 뒤진 채 마친 SK는 3쿼터서 외곽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김태술이 2점슛과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켜 35-3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SK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KGC는 적극적인 3점슛 시도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3쿼터 3분10초경 양희종이 3점포를 터뜨려 38-39로 1점차로 따라붙은 뒤 3분40초에 박찬희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40-39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희종 김성철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가르면서 46-39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1분41초를 남기고는 오세근이 자유투 2개를 넣어 52-41로 11점차로 앞서 나갔다.
4쿼터에서는 오세근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3쿼터까지 2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던 오세근은 4쿼터 들어 득점과 리바운드를 각각 11개, 5개를 추가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SK는 아말 맥카스킬과 한정원 주희정의 공격을 앞세워 4쿼터 중반 57-62로 5점차까지 추격을 해왔다. 그러나 KGC에는 오세근이 있었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2분40초경 맥카스킬과의 일대일 대결서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66-57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세근은 13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고참 김성철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기록하며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또다른 신인왕 후보인 SK 김선형은 12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집중력에서는 오세근에 밀렸다.
한편, 고양에서는 KT가 홈팀 오리온스를 81대77로 꺾었다. KT 조성민은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28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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