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계 파워피플로 나란히 선정됐다.
소녀시대는 종편 1위 연예정보 프로그램 TV조선 ' 연예 in TV'에서 연예기자, PD, 작가 등 100명을 상대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조사한 결과 여자 연예인 부문에서 최고의 파워맨으로 꼽혔다. 소녀시대의 선정 이유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K-POP 한류 붐을 이끌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작곡가 박근태씨는 "소녀시대는 미국의 최고의 메이저 음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따냈다"며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생각한다. 마치 유망한 축구 선수가 유명 구단과 입단 계약을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신호다"라며 소녀시대의 해외 진출의 의미를 밝혔다.
이수만은 양현석, 박진영, 홍승성, 김광수 등 가요계 최고 제작자들과 경쟁에서 1위로 꼽혔다. HOT, SES 등 아이돌 그룹 1세대 제작자인 이수만은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까지 세계적인 K-POP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란 점이 득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 현재의 아이돌 양성 시스템을 체계화시킨 것뿐만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의 고정 팬을 만들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것도 한몫했다. 이 외에도 한류로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의 자리에 오른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으며 연예계를 넘어 국가적인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가치가 2000억원이 넘어설 정도로 신흥재벌로까지 성장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여자연예인 부문에서 파워피플로 뽑힌 소녀시대 역시 이수만의 파워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이밖에 남자 연예인 부문에서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유재석, 방송 부문 파워피플로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이끈 김태호 PD,영화 부문에서는 한국을 넘어 칸, 베를린 등 국제영화제과 인정한 거장 박찬욱 감독이 꼽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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