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삼성에서 뛰었던 일본인투수 카도쿠라 켄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카도쿠라는 29일 라쿠텐의 홈구장 K스튜디오미야기 실내훈련장에서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피칭을 70개 정도 했다. 테스트는 비공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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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홈인 센다이는 지난해 3월 대지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카도쿠라는 이 지역에서 대학을 다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카도쿠라는 "대학 다닐 때 4년을 보낸 곳이다. 지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며 입단을 희망했다고 스포츠닛폰이 전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뛸 때에도 대지진 직후 대구구장에 자선모금함을 만들어 비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니치 출신인 카도쿠라는 2009년부터 SK와 삼성에서 27승을 거뒀다. 한일 통산 103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결국 퇴출됐지만 성실한 훈련태도와 젊은 선수들과 스스럼없는 유대관계를 형성했었다. 이날 카도쿠라는 삼성 모자를 쓰고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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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는 라쿠텐의 호시노 감독에게 보고됐다. 호시노 감독과 카도쿠라는 과거 주니치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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