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인기도 역시 최고!'
모비스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스포츠조선과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사 KT가 함께 하는 '스포츠조선-KT 프로농구 테마랭킹' 1월 다섯째주 가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조선은 '고객 만족 발로 뛰겠소'라는 KT의 기업 마인드에 맞춰 발로 뛰는 농구 전문기자 10명의 현장 평가와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산출된 공신력 높은 선수 랭킹을 집계한다. 그 결과 양동근이 1230.76점을 얻어 가드 부문 1위, 전체 9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KT 프로농구 테마랭킹' 집계가 시작된 지난 11월 첫째주 박지현(동부)에게 1위 자리를 내준 후 곧바로 선두를 탈환,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뺐기지 않고 최고 가드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양동근은 현재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선수다. 28, 29일 양일간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올스타 팬투표에서 전체득표 1위를 차지한 것이 그 사실을 대변한다. 이번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KGC의 '괴물신인' 오세근도 결국 양동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득표수 2위에 그치고 말았으니 양동근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사실 양동근의 플레이는 포인트가드 치고는 화려하지 않다. 화려한 드리블이나 노룩패스 같이 팬들을 열광케 하는 기술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양동근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 1567분2초 동안 코트에 서있었다. 경기 도중 교체된 횟수는 단 75번이다. 가드부문 2위인 KCC 전태풍이 40경기에 출전해 1258분59초를 소화한 것과 229번의 교체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그러면서도 평균 15.3득점 3.2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성적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하위권으로 처질 것으로 예상됐던 모비스가 현재 6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도 양동근의 힘 때문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금주 가드부문에서는 1023.15점을 얻은 2위 전태풍에 이어 SK 신인가드 김선형이 978.6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KGC 김태술에 밀려 4위를 지켰던 김선형이 근소한 차이로 김태술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선 것이다. 김태술은 972.08점에 그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5위는 SK 주희정이 840.08점을 얻으며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금주 전체랭킹에서는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가 1847.50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8주 연속 1위다. 2위와 3위는 1주 만에 또다시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주 2위에 올랐던 KT 찰스 로드가 1561.42점으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동부 로드 벤슨이 1568.8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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