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은 차질 없이 방송됩니다."
30일 오전 6시부터 MBC 드라마-예능 제작국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경남 합천 대장경천년관에서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BC 노조 조합원이기도 한 김진민 PD는 "오늘 새벽까지 '무신' 촬영을 했다. 워낙 힘든 촬영이 몰려 있어서 촬영을 빠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자리는 오래전부터 약속된 자리이기에 개인적인 판단을 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노사 갈등과 관련한 부분에는 "이 자리에서 따로 코멘트를 하기는 어렵다"면서 "'무신'이 정상적으로 방송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 MBC가 시청자와 약속을 한 것이고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라서 결방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내가 없더라도 이미 준비된 방송은 나간다.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누구의 권유나 만류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신'은 고려시대의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 등이 출연한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와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췄다. 2월 11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
합천=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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