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물로 나온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인수전에 한국기업 이랜드그룹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다저스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 뉴욕 양키스·다저스 감독 출신인 조 토레,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선수 출신 매직 존슨 등이 인수 예비 후보군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은 탈락했다. 오히려 미국 언론들은 탈락 큐반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큐반은 미국 NBC 스포츠의 촌평대로 미국 프로야구단이 매물로 나왔다 하면 항상 이름을 올리지만 한 번도 성사시키지 못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런 큐반이 이번 다저스 인수전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애매한 변명을 늘어놨다가 또 구설에 올랐다.
31일(한국시각)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큐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를 인수한다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큐반은 "다저스 측은 TV중계권을 묶어 입찰가격을 크게 높여놨다"면서 "구단을 매각하는 것은 2순위이고, 돈되는 TV중계권을 파는데 우선 치중한 것 같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큐반이 턱없이 낮은 입찰가를 제출했다가 탈락하자 궁색한 변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구단 매각 과정에서 중계권이 따라붙기 마련인데 이를 문제삼은 것 자체가 어설프다는 것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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