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도 포수로 활약했던 한신의 조지마 겐지가 올시즌에는 포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을 단념한 상태라고 일본 데일리스포츠가 5일 전했다.
전훈캠프를 치르고 있는 조지마는 와다 감독과 몇차례 면담을 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조지마는 WBC에 일본대표팀의 주전 포수로 출전했었고, '동양인 포수는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빅리그에서 포수로 뛰기 어렵다'는 편견을 깬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살다가 결국엔 8월에 무릎 수술을 했다. 그 여파가 올해까지 미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조지마는 전훈캠프에서 포수 미트를 단 한차례도 끼지 않았고 1루수 훈련을 받고 있다. 당연히 투수들의 불펜 피칭에도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다. 때론 3루 펑고 훈련도 받고 있다.
하지만 팀은 조지마가 궁극적으로는 포수로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와다 감독은 ""절대로 포수를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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