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없이 이어진 산맥들이 지구의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곳, 석양에 비친 설산이 황금빛으로 빛나 눈이 아픈 곳….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지역을 국내 최고 명의들과 함께 '안전하게'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관광과 헬스조선은 지난해 말 '명의와 함께 떠나는 히말라야 가족건강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제2차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 1차 트레킹에는 일반 여행객 73명과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가해 3210m 푼힐전망대까지 트레킹을 마쳤다. 롯데관광 백현 부사장은 "50대와 60대가 대다수며, 70대까지 포함된 여행객이 단체로 히말리야를 안전하게 트레킹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여행에 참여한 고객들이 '생애 최고의 여행을 즐기고 아울러 가슴 벅찬 감동까지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과 헬스조선은 오는 24일부터 3월2일까지 제2차 히말라야 가족건강 트레킹을 개최한다. 이번 2차 트레킹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덕철 교수(노화방지의학)와 고려대 안암병원 임도선 교수(심혈관질환)가 동행, 현지 건강 강좌와 건강 상담을 맡는다. 참가한 교수들은 일반 여행객과 함께 여행하고 트레킹하면서 개별 건강상담을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트레킹과 여행이 적절하게 조화돼 있다는 것. 기존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그램은 하루 8~9시간씩 최소 1주일 이상 트레킹을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무리가 많이 갔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하루 4~5시간씩 4일간만 트레킹을 하게돼 전문 트레커가 아니라도 일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또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고소증의 경우 통상 3500m 이상 지역에서 일어나는데, 이번 트레킹은 최고 3210m까지만 계획돼 있어 고소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머지 일정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휴양도시 포카라 등지를 여행하도록 계획돼 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네팔의 2~3월은 낮 최고 15~17도, 아침 최저 6~10도로 우리나라 가을과 유사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당하다"며 "트레킹 기간에는 한식 요리팀과 짐을 운반하는 셰르파, 응급 상황에 대비한 현지 전문의 등 50명 이상의 현지 인원이 동반해 최상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돕는다"고 말했다. 비용은 1인당 255만원(현지 팁·비자발급비·유류할증료 별도). 문의 및 신청 (02)2075-3400.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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