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메이저리거 궈홍치가 새 둥지를 찾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ESPN.com은 7일(한국시각)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궈홍치가 시애틀과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가 보장된 계약이다. 금액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궈홍치는 지난해 12월 2005년부터 뛰어온 LA다저스에서 논텐더 명단에 오르면서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논텐더는 메이저리그 경력 3년 이상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에 대해 구단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것을 말한다. 궈홍치는 곧바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왼손투수인 궈홍치는 LA다저스에서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2010년에는 56경기서 3승2패 12세이브에 방어율 1.20을 기록하고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40경기서 1승2패 방어율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궈홍치는 시즌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좀처럼 새 둥지를 찾지 못했던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시애틀에서는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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